러 해안 정박 유류 운반선서 폭발 사고…"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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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 나홋카항 인근에 정박해 있던 유류 운반용 탱크선에서 2일(현지시간) 폭발이 일어나 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나홋카항 인근 아스타피예프 곶에 정박해 있던 탱크선 '아메리카 만'에서 가스유출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 폭발이 일어나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고 나홋카항만과 관계 당국이 밝혔다.
사고 당시 선박에는 9~12명의 승조원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수중에서 사망자 시신을 수습했으며 실종자 수색 작업도 함께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탱크선 소유 선사인 '나야다'는 사고 당시 탱크선에는 화물이 실려 있지 않은 상태였다고 밝혔으며, 현지 수상 운송 당국도 석유 제품 유출은 없었다고 확인했다.
사고는 탱크선의 연료 저장고 내에 있던 가스 혼합물이 폭발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폭발은 선박 내 큰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며 선체 피해도 크지는 않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사고 탱크선은 지난 1989년 진수한 3천300 적재중량톤(DWT) 규모의 유류 운반선이다.
DWT는 선박이 화물 ·연료를 가득 실었을 때의 무게에서 선체 자체 무게를 뺀 톤수로, 적재할 수 있는 화물 무게의 한도를 기준으로 한 선박 크기다.
/연합뉴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나홋카항 인근 아스타피예프 곶에 정박해 있던 탱크선 '아메리카 만'에서 가스유출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 폭발이 일어나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고 나홋카항만과 관계 당국이 밝혔다.
사고 당시 선박에는 9~12명의 승조원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수중에서 사망자 시신을 수습했으며 실종자 수색 작업도 함께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탱크선 소유 선사인 '나야다'는 사고 당시 탱크선에는 화물이 실려 있지 않은 상태였다고 밝혔으며, 현지 수상 운송 당국도 석유 제품 유출은 없었다고 확인했다.
사고는 탱크선의 연료 저장고 내에 있던 가스 혼합물이 폭발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폭발은 선박 내 큰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며 선체 피해도 크지는 않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사고 탱크선은 지난 1989년 진수한 3천300 적재중량톤(DWT) 규모의 유류 운반선이다.
DWT는 선박이 화물 ·연료를 가득 실었을 때의 무게에서 선체 자체 무게를 뺀 톤수로, 적재할 수 있는 화물 무게의 한도를 기준으로 한 선박 크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