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볼거리에 신나는 즐길거리, 사람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다양한 축제가 이번 주말 대구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보물찾기·수제화 경매·중화 문화축제…대구 주말축제 풍성
대구시 중구 교동시장에서는 18일부터 이틀간 제8회 교동시장 한마음 축제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교동에 롤러와~"란 주제로 시장 곳곳을 누비는 보물찾기와 무료로 빌려주는 롤러스케이트, 80~90년대 유행하던 레트로 게임기 등을 즐길 수 있다.

19일에서 20일까지는 '빨간 구두 이야기' 수제화 축제, 제13회 대구 화교 중화 문화축제, 제6회 방천 아트 페스티벌 등이 주말 나들이객의 발길을 기다린다.

향촌동 수제화 골목에서 열리는 '빨간 구두 이야기'에서는 수제화 패션쇼도 보고 즉석에서 명품 수제화를 경매하거나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종로 거리에서 진행되는 화교 중화 문화축제에서는 변검술 공연과 중국 하남성 기예 공연 등을 볼 수 있다.

또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 등의 캐릭터들과 직접 게임도 해볼 수 있다.

다양한 별미의 중화요리를 맛볼 재미는 축제의 덤이다.

보물찾기·수제화 경매·중화 문화축제…대구 주말축제 풍성
방천 아트 페스티벌은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일원에서 재즈밴드·팝 밴드의 공연과 난타 공연 등 다양한 거리공연을 선보인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아날로그 음악 감성을 만끽하며 오래된 레코드판, 카세트테이프 등도 사고팔 수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다양한 볼거리와 특색있는 가을 축제에 많은 시민이 오셔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