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4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지주사 전환 발표가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휠라코리아는 2일 지주사 체제로 전환을 공시했다"며 "휠라홀딩스와 휠라코리아 주식회사로 분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주사 전환으로 인한 단기 주가 영향은 중립적이나 장기적으로는 지배구조 개선, 부문별 가치 부각 가능성과 주주 환원 정책 의지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휠라코리아는 투자 및 지주사 역할과 사업 회사를 분리함으로써 지배구조 개선과 부문별 경영 효율성 강화 목적을 기업 분할 주요 목적으로 발표했다. 분할 후 휠라홀딩스만 상장 법인으로, 휠라 글로벌 및 국내 사업은 비상장 법인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나 연구원은 "물적 분할 방식으로 기존 주주들에 있어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올해 배당성향은 5%이며 작년 주당 50원에서 올해 약 206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