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시행을 위한 시행령 개정을 앞두고 가을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번주 서울과 대구, 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알짜 청약이 진행된다.
'역삼 센트럴아이파크' 10월 1일 1순위 청약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17개 단지에서 4037가구(행복주택 제외)가 분양된다. 당첨자 발표는 6곳, 계약은 23곳에서 진행된다. 서울에서는 역삼동 역삼센트럴아이파크가 10월 1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가 기대할 수 있는 시세차익이 최고 4억~5억원으로 ‘로또’ 수준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5개 동, 전용면적 52~168㎡ 499가구다. 이 가운데 전용 84~125㎡ 13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 85㎡ 초과 주택은 일반공급 물량의 50%를 가점제로, 나머지 절반은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가점이 낮은 예비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모델하우스 개관도 지방에 집중돼 있다. 대전 목동더샵리슈빌, 대구 수성데시앙리버뷰 등 6개 사업장이 예비 청약자들을 맞는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