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서 내달 17∼18일 '국제교육도시연합 아·태 네트워크 회의'
'제9회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 지역회의'가 다음 달 17∼18일 충남 유일의 회원도시인 당진시 신성대학교에서 개최된다.

IAEC 국내 의장도시인 창원시와 IAEC가 주최하고 당진시가 주관하는 이번 회의는 '지속가능한 도시와 교육'이란 주제로 국내외 지방정부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부합하는 도시사업과 정책이 지속가능한 교육도시를 만드는 데 어떤 도움을 주는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당진시는 2015년 4월 IAEC 가입 이후 2016년 태국 푸껫에서 열린 'IAEC 아시아·태평양 교육회의'에 참가해 우수사례를 발표한 데 이어 2018년 11월에는 김홍장 시장이 포르투갈 카르카이스에서 열린 '제15회 IAEC 세계총회'에 참석, 시장단 토론회에 참석한 바 있다.

커널스 마리나 IAEC 사무총장을 비롯해 국내외 지방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개회식, 기조 강연, 시장단 원탁회의, 공동선언문 채택, 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도시는 물론 독일, 벨기에, 폴란드, 스페인 등 유럽 7개국 10여명의 정책 입안자도 참석해 시민주도의 지속가능교육 활성화 방안과 지속가능한 도시구축 정책 방안 등을 공유한다.

김홍장 시장은 "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 평생학습도시로서 당진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둔 IAEC는 36개국 493개 도시가 회원 도시로 참여하는 국제 지방정부 간 비영리 협회로, 교육도시 헌장에 부합하는 시책 개발과 아이디어 공유, 회원 도시 간 공동연구 및 교육환경 개선 등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을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