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토지투자를 어려워 한다. 어떤 땅이 투자 가치가 있는지 또 언제 투자를 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부를 시작한 사람들은 또 복잡하고 어려운 이론. 많은 규제를 공부하다보면 토지투자는 더욱 멀게 느껴지는 것이다.

하지만 "토지투자를 위해 알아야 할 것은 이론과 규제가 아니다. 규제는 그냥 그런 게 있다는 정도를 아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꼭 알아야 할 법은 따로 있다"고 말하는 이가 있다. 바로 김종율 보보스부동산연구소 대표다.

한경닷컴은 김종율 보보스부동산연구소 대표를 모시고 쉽게 배우는 토지투자 방법을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9월 26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3층에서 개최하는 '단기 토지투자 세미나'가 그것이다.

이날 행사는 실전 사례 소개 위주로 진행된다. 신문기사 또는 뉴스를 통해 토지시장의 변화를 읽는 방법부터 개발 가능성을 분석하는 요령까지 소개한다. 초보 투자자가 빠지기 쉬운 함정도 짚어준다. 예컨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대규모 개발사업을 발표하더라도 사업시행자가 부실하다면 영원히 행정계획으로만 남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김 대표의 분석이다.

개발 가능성이 높은 땅을 매입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상업지역과 주거지역 사이에 들어선 녹지지역 등 시가지가 될 가능성이 큰 비(非)시가지가 대표적이다. 주변이 개발되다 보면 녹지지역의 용도지역 상향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주변 개발계획을 앞세워 투자자를 유혹하는 기획부동산을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택지지구 인근 땅의 매입을 권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한국경제신문사 3층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event.hankyung.com/seminar/estate0926/) 또는 전화(02-3277-9986)으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4만4000원이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