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신입사원 채용에 인공지능(AI) 면접 도입
현대엔지니어링이 2020년도 신입사원 채용부터 인공지능(AI) 면접을 도입한다.

AI 면접전형은 100%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원자가 별도로 특정 장소에 방문할 필요 없이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노트북, 캠, 마이크만으로 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

방대한 면접평가 데이터 베이스(DB)를 토대로 지원자들의 인터뷰 답변 내용 뿐만 아니라 시선처리, 감정, 음성, 언어, 혈색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게 된다. 주어진 상황에 대한 대응방법을 수립하는 상황제시형 인터뷰, 다양한 게임을 통해 지원자의 인성 및 인지능력을 파악하는 역량분석게임 등으로 구성되어있어 각 지원자가 주어진 시간 내에 얼마나 일관적이고 창의적인 답변을 도출하는지를 평가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AI면접을 서류전형, 필기전형, 1·2차 면접, 신체검사로 이어지는 전체 채용절차 중에서 두 번째 전형인 필기전형에 적용한다. AI면접을 통해 파악된 지원자의 직무 적합성, 인성, 성향 등은 1·2차 면접에서 면접관들의 면접 가이드 및 질문에 대한 사전참고자료로 활용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일부터 ‘2020년도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서류접수는 오는 15일 오후 3시까지 채용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