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는 KR산업(대표 박종화)KR산업노동조합(위원장 박양근)에서 노사가 함께 마련한 성금 5백만 원을, 시몬스(대표 안정호)에서 4000만원 상당의 생활물품을 행복한 동행에 기탁해왔다고 3일 발표했다.

KR산업KR산업노동조합은 노동조합 창립기념일 행사를 간소화해 노사가 함께 동참하며 기탁한 것으로 올해로 5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또 행복한 동행 ‘11나눔계좌갖기' 정기기부에도 직원 324명이 동참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정하는 착한일터 및 특별공로상에 선정됐다. 이들은 이밖에도 장학재단, 장애인시설후원, 결연후원, 헌혈운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몬스도 추석명절을 앞두고 저소득가구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전기압력밥솥과 가스자동차 단기(가스안심콕)를 기탁했다.

시는 이들 성품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밥솥교체가 꼭 필요한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족 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가스안심콕은 순간 방심할수 있는 화재에 대비해 안전한 주거생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몬스는 2003년부터 20192월까지 매년 설과 추석명절에 이천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구입해 저소득가구에 꾸준히 기탁해 왔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 뿌리를 둔 지역기업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과 성품을 기탁하고 있다"며 "지역기업들의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기탁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