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지정생존자 (사진=방송캡처)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의 손석구가 이번에는 국회의사당 테러 배후로 떠오르며 극을 긴장감 있게 이끌고 있다. 손석구는 이번 사건의 배후일까.

지난 방송에서는 차영진(손석구)은 1급 기밀 파일에 대한 전 합참의장 이관묵(최재성)의 비취인가(비밀취급인가)를 박탈한 사실이 밝혀짐과 동시에 그가 청와대 내부의 테러공모자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간 심심치 않게 테러의 배경에 박무진(지진희)이 있었다고 언급되어 왔던 상황.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박무진까지 총상을 맞고 쓰러지자 오영석(이준혁)이 권한대행의 대행을 맞게 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했고, 비서실장으로서 차영진은 박무진에게 그랬듯 오영석을 권한대행으로서 케어해야 했다. 늘 이기는 정치인을 갈망해왔던 차영진에게 날 선 카리스마로 청와대를 휘어잡는 오영석이야 말로 그가 원하던 리더였을지 모를 일.

앞으로 차기 대권을 누가 잡을 것인지, 과연 차영진은 누구의 킹 메이커로 그 행보를 이어갈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과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한편 청와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의 중심에 손석구가 존재하는 가운데, 그가 과연 전대미문의 사건을 좌지우지한 주인공일지는 오늘(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60일, 지정생존자'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