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1일 하락 출발한 후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7포인트(0.02%) 오른 2,039.15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22포인트(0.11%) 내린 2,036.46에서 출발해 보합권에서 오르내림을 거듭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긴장이 고조된 여파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0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26%), 나스닥 지수(-0.24%)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등 매크로 이슈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를 결정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억원, 19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2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11%), SK하이닉스(-0.13%), 현대차(-0.39%), LG화학(-0.30%), 현대모비스(-0.41%), 셀트리온(-1.41%), POSCO(-0.44%) 등이 내렸다.

NAVER(0.36%)와 신한지주(0.34%) 등은 올랐다.

SK텔레콤은 보합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2포인트(0.16%) 내린 624.6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9포인트(0.09%) 내린 625.05로 출발해 역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억원, 12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9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96%), 메디톡스(-0.62%), 케이엠더블유(-0.78%), 휴젤(-1.90%), 스튜디오드래곤(-0.65%) 등이 내렸다.

CJ ENM(1.60%), 신라젠(1.36%), 헬릭스미스(0.05%), 펄어비스(1.54%), SK머티리얼즈(0.34%) 등은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