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테크건설 관계자는 “플랜트와 토건 등 건설사업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단지 발전에너지사업에서 SMP(System Marginal Price, 계통한계가격) 가격과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격이 하락 한데다 금번 판매된 REC가, 원가가 비싼 지난해 하반기 생산된 제품으로 원가율이 올라가면서 이익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발전에너지사업의 계절적 요인도 반영 됐다.
2분기 매출은 4841억원으로 전년 동기(3594억원) 대비 34.7% 증가했다. 사업별 매출은 플랜트사업이 262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5.6% 늘었고 토건사업도 93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4.4% 증가했다. 발전에너지 사업은 1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감소했다.
이테크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화공, 바이오 분야의 매출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외사업도 지난해 수주한 효성 베트남 폴리프로필렌 공장 건설공사를 시작으로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건사업의 경우 최근 ‘THE LIV’라는 신규 주거브랜드를 앞세워 가산에 지식산업센터 ‘G밸리더리브 스마트타워’ 분양을 앞두고 있다”며 “자체사업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테크건설은 올해 매출 1조6000억원, 신규수주 1조9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테크건설은 해외에 4개 국가에 지사(법인)를 두고 해외건설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주거브랜드 더리브(THE LIV)를 앞세워 건설.토건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