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정부의 '2019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정량부문에서 도 단위 지자체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정부 합동평가는 지자체가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 사업, 국가 주요 시책 등의 성과에 대해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24개 정부 부처가 17개 시·도(8개 시 부문, 9개 도 부문)를 평가하는 제도다.

경기도, 정부합동평가 정량부문 1위…복지규제개혁 우수
올해 평가는 17개 시·도의 지난해 실적을 대상으로 정량과 정성 평가로 나눠 이뤄졌다.

경기도는 이번 합동평가에서 정량부문 달성률 77.24%를 기록해 9개 광역도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정량평가는 공공의 이익, 공동체 발전,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정부가 정한 123개 지표에 대한 지자체별 달성률을 비교한 것으로 도는 95건을 달성했다.

중기청 지방규제 애로 발굴·개선 실적, 지방분권형 규제혁신과제 발굴, 거동불편 노인 돌봄서비스 제공률 등 복지 분야 지표의 달성률이 높았다고 도는 설명했다.

정성평가는 정부가 제시한 32개 사업에 대한 도 및 시·군의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평가로, 경기도는 9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충남(15건), 전남(11건), 경북(10건)에 이어 4위를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