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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의 이유 4회 - 퇴사 유발자 과장님

자기 기분이 안 좋은 날에는 히스테리를 부린 것도 팀원들이 퇴사한 이유로 꼽혔다. 아침부터 팀 회의를 소집한 뒤 꼬투리를 잡아 팀원들에게 돌아가면서 폭언을 퍼부었다. 팀원들은 과장이 왜 기분이 나쁜지도 알지 못한 채 매번 그의 화를 받아줘야 했다는 게 최 주임 설명이다.
일과 무관한 지적도 참기 어려웠다고 했다. 복장검사를 하듯 불시에 팀원들의 재킷 깃 안쪽을 뒤집어 옷 브랜드를 확인한 뒤 “저가 브랜드 옷을 입었다”고 질책하는 식이었다. 이런 과장의 성격을 참다못해 대리 두 명이 회사를 떠났고, 최 주임도 결국 사직서를 내고 말았다. 그는 “과장 본인은 학벌도 좋고 나름대로 능력도 있는 사람이었지만 그의 인성은 팀워크를 파탄내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투자의 대가 5회 - 역발상 투자 데이비드 드레먼

드레먼은 시장에서 주목받는 종목일수록 내재가치에 대한 평가가 낙관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시장에서 소외돼 저평가된 종목을 매수하고 제 가치를 찾을 때까지 장기 투자할 것을 권했다. 저평가 종목을 찾기 위한 기준으로는 주가수익비율(PER:주가/주당순이익), 주가순자산비율(PBR:주가/주당순자산), 주가현금흐름비율(PCR:주가/주당현금흐름), 주가배당비율(PDR:주가/주당배당금) 등을 꼽았다.
역발상 투자는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증시에서도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은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드레먼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2002년 이후 한국 증시에서 모의투자를 했다. 드레먼의 역발상 전략에 따라 구성한 이 포트폴리오의 2002년 이후 총수익률은 617%였다. 연 환산 복리수익률은 21.09%였다. 홍 교수는 “드레먼 포트폴리오는 2008년이나 2018년 같은 약세장에서 손실률이 코스피200에 비해 덜했다”며 “2003년에 40%, 2008년에는 60%의 수익률을 거두는 등 조정 이후의 반등장에서 강한 회복력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드레먼을 다룬 투자의 대가 5회는 업로드 이틀 만에 네이버와 유튜브 등에서 조회수 8만 건을 넘기고 1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이수빈/전범진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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