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뜸부기쌀로 본죽 죽·비빔밥 만든다…연간 250t 납품
충남 서산 쌀 대표브랜드인 뜸부기쌀이 본죽으로 잘 알려진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에 대량 공급된다.

서산시는 2일 대산농협RPC에서 맹정호 시장과 강전길 농협 서산시지부장,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뜸부기쌀 본아이에프 전속출하 첫 납품 기념행사를 열었다.

앞으로 연간 250t(7억원 상당) 정도의 뜸부기쌀이 본아이에프가 제조 판매하는 죽과 비빔밥의 주재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본아이에프에 납품되는 뜸부기쌀은 전국 소비자가 뽑는 대표 브랜드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한 명품 쌀로, 최고의 미질을 자랑하는 삼광벼로만 전량 계약재배된다.

맹정호 시장은 "뜸부기쌀을 대량 납품할 수 있게 돼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뜸부기쌀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2002년 설립된 본아이에프 전국에 1천80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지난 2월 본죽 및 본죽&비빔밥 카페를 통해 서산달래를 활용한 '새꼬막 달래비빔밥'과 '달래 차돌 강된장 비빔밥' 신메뉴를 출시했고, 3월에는 아침엔본죽을 통해 서산냉이를 넣은 '봄냉이바지락죽'을 선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