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K(사진=JTBC 스테이지K)

JTBC 글로벌 케이팝 챌린지 ‘스테이지K’가 16일 ‘왕중왕전’ 1회 방송을 앞두고 8개 출전팀의 토너먼트 대진표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될 JTBC ‘스테이지K’에는 지금까지의 ‘스테이지K’에서 각 회 드림스타를 커버해 우승한 8팀이 등장한다. 8개 팀이 토너먼트를 펼치는 가운데, ‘대진운’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대진표는 각 팀의 30초 무대 공개를 다른 팀들이 본 뒤, 투표를 통해 1~8위까지 순위를 매기고 이를 바탕으로 고르게 8팀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짜였다.

이렇게 해서 첫 대결은 블랙핑크(벨기에 팀)와 트와이스(스웨덴 팀)의 승부로 성사됐다. ‘국가대표 걸그룹’인 블랙핑크와 트와이스를 커버할 벨기에와 스웨덴에는 각자 유일한 남자 멤버로 시선을 강탈하는 가브리엘과 필립이 있어 ‘청일점 대결’의 귀추가 주목된다.

두 번째로는 발군의 필살기를 자랑하는 남녀 혼성팀 아이콘(미국 팀)과 걸크러시를 제대로 보여주는 보아(중국 팀)가 맞붙는다. 이 두 대결의 승자끼리 준결승전에서 만나게 된다.

세 번째 대결의 레드벨벳(미국 팀)과 슈퍼주니어(프랑스 팀)는 같은 소속사 출신 선후배 드림스타끼리 피할 수 없는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치게 됐다. 싱그러운 매력이 빛나는 소녀 팀인 미국과 다양한 멤버들의 유쾌한 케미가 빛나는 프랑스의 대조가 예상된다. 8강전의 마지막인 네 번째 대결에선 EXID(러시아 팀)와 엑소(일본 팀)가 나선다. 섹시함이 넘치는 ‘언니 스웨그’의 러시아와 여린 10대 소녀들이지만 파워 댄스만큼은 남다른 일본 중 승자가 누구일지 궁금해진다. 역시 이 두 대결의 승자끼리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스테이지K’ 왕중왕전 토너먼트 대결은 해당 대결의 드림스타 멤버들을 제외한 판정단 및 관객 투표 점수를 합산해 승리 팀을 가린다. 앞서 진행된 ‘스테이지K’ 방송과 마찬가지로 관객 투표와 판정단 투표가 드라마틱하게 갈리는 경우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테이지K’는 6월 2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8팀 중 왕중왕전 우승팀을 맞히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글로벌 케이팝 댄스 최강자를 가리는 JTBC ‘스테이지K’ 왕중왕전은 2회에 걸쳐 방송되며, 16일 밤 9시 1회가 공개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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