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 부산 '국제빌딩' 매각주관사로 선정
롯데자산개발은 11일 에스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산 연제구 ‘국제빌딩’ 매각주관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달 중순 예비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한다.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에 위치한 '국제빌딩'은 롯데케미칼이 소유한 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지하 5층, 지상 26층의 연면적 5만6000여㎡(1만7000여평) 규모다. 부산 지하철 1호선 ‘교대역’과 연결돼 교통 편의성이 우수하고 부산 교대 사거리에 위치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국제빌딩은 인근에 부산고등법원 및 검찰청과 부산시청 등 주요 공공기관이 주변에 있다. 업무편의성은 물론 지역 핵심 상권인 동래역과도 인접했다. 지역주요 언론사인 국제신문을 비롯해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등 6개 롯데그룹 계열사와 메트라이프, 삼성화재, 신한카드 등 우량임차인이 다수 입주해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대규모 자산 매각주관사로 선정되면서 종합 부동산 회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자산개발은 그동안 ‘롯데몰’ 등 대규모 복합개발은 물론 주거임대서비스 ‘어바니엘’,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 등 다양한 브랜드를 앞세워 부동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진행중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