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 '신내역 힐데스하임' 1억원가량 차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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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둘째주 유망분양 분석
이번주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전북 등 전국 곳곳에서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2800여 가구 규모의 동시분양을 진행하는 업체들은 모델하우스를 오는 14일 일제히 공개한다.
1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번주에는 전국 7곳에서 총 3533가구가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전국 6곳에서 문을 연다. 집코노미는 아파트 분양정보 애플리케이션(앱) ‘리얼하우스’와 손잡고 이번주 청약하는 단지의 평점을 매겼다. 점수(10점 만점)는 교통, 편의시설, 가격, 학군 등 6개 지표를 기반으로 산출했다. 실수요자들의 관심도를 반영하기 위해 평판, 검색량 등에도 점수를 부여해 점수 산출의 근거로 활용했다. 이번주 유망 분양물량에는 ‘신내역 힐데스하임 참좋은’과 ‘e편한세상 시민공원’, '힐스테이트 다사역’이 선정됐다.
◆신내역 힐데스하임 참좋은…가격·입지 ‘굿’
㈜건강이 서울 중랑구 양원지구에서 분양하는 신내역 힐데스하임 참좋은 아파트는 7.3점을 받았다. 주변 아파트값과 비교해 1억원 이상 저렴한 분양가가 영향을 미쳤다. 단지 주변에 대형 쇼핑시설이 많아 장보기에 편리하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전용면적 84㎡ 218가구 규모다. 시공은 원건설이 맡았다. 양원지구에 새로 들어서는 초등학교를 품은 단지다. 송곡여중·고, 송곡고 등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경춘선 신내역과 경의중앙선 양원역이 도보권에 있다. 경전철 면목선과 지하철 6호선이 신내역에 개통되면 4개 노선을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세종포천고속도로와 북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단지 주변에 홈플러스와 이마트, 코스트코, 엔터식스 등 생활편의시설이 많다.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21년 10월 예정이다.
☞분양가 체크
공공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라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3.3m²당 평균 분양가는 1682만원이다. 평균 분양가는 5억50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됐다.
동일 생활권으로 여겨지는 신내동 아파트 시세를 감안하면 1억원가량 시세차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근 10년차 단지인 신내동 ‘데시앙’ 전용 84㎡는 지난달 6억3000만원(9층)에 팔렸다. 지난 2013년에 입주한 ‘신내 데시앙포레’ 전용 84㎡는 4월 5억9000만원(14층)에 거래됐다. 김병기 리얼하우스 분양평가팀장은 “망우동 일대는 주거가치에 비해 집값이 저평가된 면이 있다”며 “앞으로 서울지하철 6호선 연장선과 면목선이 주변에 들어서는 등 교통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주택 수요는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도금 40%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당첨자 발표일 이후 5년간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 ◆e편한세상 시민공원…부산진구서 오랜만에 새 아파트
대림산업이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전포1-1구역에 짓는 e편한세상 시민공원도 7.7점의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 서면이 가까운 만큼 편리한 생활환경을 갖췄다는 점에서 편의시설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용면적 59~107㎡ 총 1401가구 규모다. 이 중 85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나눠 보면 △59㎡ 359가구 △74㎡ 71가구 △84㎡ 384가구 △99㎡ 20가구 △107㎡ 22가구로 구성된다. 부산진구는 대도시인 부산에서도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잘 갖춰진 교통망과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전역과 양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과 1호선 시청역도 한 정거장 거리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마트트레이더스, 하나로클럽, 롯데백화점, NC백화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다. 서면지하상가, 전포카페거리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47만3911㎡ 규모 대형 도심 공원인 부산시민공원 가까이에 있어 산책과 휴식을 즐기기에 좋다. 송상현광장, 라이온스공원 등이 가깝고 단지 뒤쪽으로는 황령산도 위치해 있다. 성전초, 동의중, 항도중, 성모여고, 양정고, 부산진여고 등 초·중·고교가 가깝다.
☞분양가 체크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1406만원. 전용 84㎡의 중간층 이상 가격은 4억6000만~4억8000만원 수준이다. 분양가는 주변 단지의 시세와 비슷하지만 선호도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전포동 A공인 관계자는 “e편한세상 시민공원이 들어설 예정인 부산진구는 노후 주택 비율이 높아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주변 단지인 ‘서면 아이파크 1단지’ 전용 84㎡ 입주권은 지난달 4억5118만원(18층)에 거래됐다. 부전역 근처에 위치한 주상복합아파트인 ‘서면 삼한골든뷰센트럴파크’ 전용 84㎡ 분양권은 최근 4억2238만~5억1659만원에 팔렸다.
부산진구는 지난해 12월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대출 규제와 1순위 청약 자격, 전매제한 등의 정부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입주자로 선정된 날(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 역세권 단지 ‘힐스테이트 다사역’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매곡리 637-6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다사역’도 유망 분양물량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지하철 2호선 다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라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 아파트 6개 동 674채와 주거형 오피스텔 1개 동 62실로 구성됐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공급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다사읍은 대구 서쪽에 있다. 인근에 대구 최대 산업단지인 성서산업단지가 있다. 대구지하철 2호선 다사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외에 2020년에 대구외곽순환도로가 개통한다. 대구 시가지 외곽을 일주하는 길이 32.4km 도로다. 다사읍과 경북 칠곡 왜관읍을 연결하는 9.5km 길이의 다사∼왜관 광역도로도 내년에 개통한다. 이 도로로 서대구산업단지, 성서산업단지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다사초·중·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분양가 체크
3.3㎡당 평균 분양가는 1303만원이다. 전용 84㎡ 분양가는 4억원 초중반 선이다. 분양가는 주변 아파트 값 수준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분양된 인근 ‘다사역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 같은 면적의 가구 분양가는 4억2000만원 수준이었다. 분양권은 지난달 4억4475만원(18층)에 거래돼 당첨자는 2000만원가량 시세차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다사읍 매곡리의 H 공인 관계자는 “달성군이 조정대상지역 등 정부 규제에서 벗어나 있는 만큼 관심이 꾸준하다”면서도 “시세차익을 볼 가능성이 크진 않아 투자보다는 실수요자 위주의 청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단지의 모델하우스 개관에도 관심이 쏠린다. 3개 단지가 파주시에서 12년여 만에 동시 분양에 나선다. 3개 단지는 14일 동시에 모델하우스를 열지만 청약은 따로 진행한다. 따라서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중흥건설의 '운정 중흥 S-클래스'(A29블록) 1262가구, 대방건설의 '운정 1차 대방노블랜드'(A28블록) 820가구, 대우건설의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A14블록) 710가구 등이다.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같은 날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4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대우건설도 14일 대전시 중구 중촌동 일대에 '중촌 푸르지오 센터파크'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지하 2층~지상 35층, 9개동 총 820가구로 이뤄진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
◆신내역 힐데스하임 참좋은…가격·입지 ‘굿’
㈜건강이 서울 중랑구 양원지구에서 분양하는 신내역 힐데스하임 참좋은 아파트는 7.3점을 받았다. 주변 아파트값과 비교해 1억원 이상 저렴한 분양가가 영향을 미쳤다. 단지 주변에 대형 쇼핑시설이 많아 장보기에 편리하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전용면적 84㎡ 218가구 규모다. 시공은 원건설이 맡았다. 양원지구에 새로 들어서는 초등학교를 품은 단지다. 송곡여중·고, 송곡고 등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경춘선 신내역과 경의중앙선 양원역이 도보권에 있다. 경전철 면목선과 지하철 6호선이 신내역에 개통되면 4개 노선을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세종포천고속도로와 북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단지 주변에 홈플러스와 이마트, 코스트코, 엔터식스 등 생활편의시설이 많다.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21년 10월 예정이다.
☞분양가 체크
공공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라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3.3m²당 평균 분양가는 1682만원이다. 평균 분양가는 5억50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됐다.
동일 생활권으로 여겨지는 신내동 아파트 시세를 감안하면 1억원가량 시세차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근 10년차 단지인 신내동 ‘데시앙’ 전용 84㎡는 지난달 6억3000만원(9층)에 팔렸다. 지난 2013년에 입주한 ‘신내 데시앙포레’ 전용 84㎡는 4월 5억9000만원(14층)에 거래됐다. 김병기 리얼하우스 분양평가팀장은 “망우동 일대는 주거가치에 비해 집값이 저평가된 면이 있다”며 “앞으로 서울지하철 6호선 연장선과 면목선이 주변에 들어서는 등 교통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주택 수요는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도금 40%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당첨자 발표일 이후 5년간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 ◆e편한세상 시민공원…부산진구서 오랜만에 새 아파트
대림산업이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전포1-1구역에 짓는 e편한세상 시민공원도 7.7점의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 서면이 가까운 만큼 편리한 생활환경을 갖췄다는 점에서 편의시설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용면적 59~107㎡ 총 1401가구 규모다. 이 중 85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나눠 보면 △59㎡ 359가구 △74㎡ 71가구 △84㎡ 384가구 △99㎡ 20가구 △107㎡ 22가구로 구성된다. 부산진구는 대도시인 부산에서도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잘 갖춰진 교통망과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전역과 양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과 1호선 시청역도 한 정거장 거리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마트트레이더스, 하나로클럽, 롯데백화점, NC백화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다. 서면지하상가, 전포카페거리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47만3911㎡ 규모 대형 도심 공원인 부산시민공원 가까이에 있어 산책과 휴식을 즐기기에 좋다. 송상현광장, 라이온스공원 등이 가깝고 단지 뒤쪽으로는 황령산도 위치해 있다. 성전초, 동의중, 항도중, 성모여고, 양정고, 부산진여고 등 초·중·고교가 가깝다.
☞분양가 체크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1406만원. 전용 84㎡의 중간층 이상 가격은 4억6000만~4억8000만원 수준이다. 분양가는 주변 단지의 시세와 비슷하지만 선호도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전포동 A공인 관계자는 “e편한세상 시민공원이 들어설 예정인 부산진구는 노후 주택 비율이 높아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주변 단지인 ‘서면 아이파크 1단지’ 전용 84㎡ 입주권은 지난달 4억5118만원(18층)에 거래됐다. 부전역 근처에 위치한 주상복합아파트인 ‘서면 삼한골든뷰센트럴파크’ 전용 84㎡ 분양권은 최근 4억2238만~5억1659만원에 팔렸다.
부산진구는 지난해 12월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대출 규제와 1순위 청약 자격, 전매제한 등의 정부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입주자로 선정된 날(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 역세권 단지 ‘힐스테이트 다사역’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매곡리 637-6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다사역’도 유망 분양물량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지하철 2호선 다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라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 아파트 6개 동 674채와 주거형 오피스텔 1개 동 62실로 구성됐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공급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다사읍은 대구 서쪽에 있다. 인근에 대구 최대 산업단지인 성서산업단지가 있다. 대구지하철 2호선 다사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외에 2020년에 대구외곽순환도로가 개통한다. 대구 시가지 외곽을 일주하는 길이 32.4km 도로다. 다사읍과 경북 칠곡 왜관읍을 연결하는 9.5km 길이의 다사∼왜관 광역도로도 내년에 개통한다. 이 도로로 서대구산업단지, 성서산업단지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다사초·중·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분양가 체크
3.3㎡당 평균 분양가는 1303만원이다. 전용 84㎡ 분양가는 4억원 초중반 선이다. 분양가는 주변 아파트 값 수준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분양된 인근 ‘다사역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 같은 면적의 가구 분양가는 4억2000만원 수준이었다. 분양권은 지난달 4억4475만원(18층)에 거래돼 당첨자는 2000만원가량 시세차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다사읍 매곡리의 H 공인 관계자는 “달성군이 조정대상지역 등 정부 규제에서 벗어나 있는 만큼 관심이 꾸준하다”면서도 “시세차익을 볼 가능성이 크진 않아 투자보다는 실수요자 위주의 청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단지의 모델하우스 개관에도 관심이 쏠린다. 3개 단지가 파주시에서 12년여 만에 동시 분양에 나선다. 3개 단지는 14일 동시에 모델하우스를 열지만 청약은 따로 진행한다. 따라서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중흥건설의 '운정 중흥 S-클래스'(A29블록) 1262가구, 대방건설의 '운정 1차 대방노블랜드'(A28블록) 820가구, 대우건설의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A14블록) 710가구 등이다.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같은 날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4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대우건설도 14일 대전시 중구 중촌동 일대에 '중촌 푸르지오 센터파크'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지하 2층~지상 35층, 9개동 총 820가구로 이뤄진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