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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중개업소, 주택시장 침체에 폐업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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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개업도 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거래절벽에 선뜻 개업 못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부동산 시장의 거래 부진이 계속되면서 문을 닫는 부동산 공인중개사들이 늘고 있다. 지역별로 폐업이 개업보다 더 많은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2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공인중개사 신규 개업 건수는 1520건으로, 2015년 이래로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최소치를 기록했다. 반면 폐업 건수는 1425건으로 연초부터 1200건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4년간 4월 공인 중개사무소 신규 개업 건수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2015년 1676건, 2016년 1692건이다가 2017년에는 1762건이었고 작년에는 1941건이었다. 그러다가 올해들어서는 1520건에 불과하 작년 대비 21.6%가 감소했다.

    공인중개사 폐업 건수는 1200건 이상을 유지중이다. 지난 1월 1403건이 폐업신고를 한데 이어 지난 2월(1212건), 3월(1377건), 4월(1425건) 등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폐업 공인중개사 수가 개업 공인중개사 수를 6년 만에 앞질렀다. 폐업건수(1423건)가 개업건수(1344건)를 넘었고, 12월에도 마찬가지였다. 이후에도 연초효과가 무색하게 폐업 공인중개사들은 늘고 있다. 보통 전년도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자가 다음해 초에 개업하면서 1~2월 개업 공인중개사가 많이 늘어난다. 하지만 올해에는 개업도 평년보다 많지 않은데다 폐업은 증가하고 있다.

    9·13대책 이후 대출규제, 과표 인상, 양도세 강화 등으로 주택시장이 침체되면서 거래량이 급격히 줄고 있는 탓이다. 지난 4월 주택매매 거래량은 총 5만7025건으로, 작년 같은 달(7만1751건)보다 20.5% 감소했다. 5년 평균치인 8만9425건과 비교해도 36.2% 감소한 수준이다.이처럼 거래량이 줄면서 공인중개사들은 선뜻 개업에 나서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공인중개사협회는 지난 4월 협회의 전국 23개 지부 가운데 총 10곳에서 폐업이 개업보다 많다고 밝혔다. 폐업이 개업보다 많았던 지부 숫자가 월별로 1월 3곳, 2월 5곳, 3월 5곳이었다가 지난 4월에 급증했다. 서울 서부·남부, 부산, 인천, 울산, 경기 서부, 강원, 충북, 경북, 경남에서 폐업이 개업보다 많았다. 올해 1∼4월 전국 공인중개사 개업자 수는 6597명, 폐업자 수는 5416명으로 집계됐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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