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그랑자이' 당첨 가점 30점대 '뚝'
1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GS건설이 방배동에서 분양한 ‘방배그랑자이’ 전용면적 84㎡C의 당첨가점 최저점이 36점을 기록했다. 전용 84㎡C의 평균 가점은 46.62를 기록했고 최고점은 65점으로 집계됐다. 올해 처음 강남에서 분양해 최저 가점 48점을 기록한 ‘디에이치 포레센트’보다 10점 이상 낮은 수치다.
이 주택형의 총분양가는 17억3600만원이다. 일반분양분 34가구에 130명이 청약통장을 던져 3.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74㎡B의 당첨 최저점도 36점을 기록했다. 이 주택형의 당첨 최고점은 77점이고 평균은 45.94로 집계됐다.
다른 평형의 당첨 최저점도 40점대를 기록했다. 13.2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 59㎡A의 당첨 최저점은 48점이다. 타입별 최저점은 △전용 59㎡B 46점 △74㎡A 44점 △84㎡A 42점 △84㎡B 45점 등으로 나타났다.
조은상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10억원 이상의 분양가를 감당할 수 있는 수요자들이 지원하면서 당첨 커트라인이 떨어졌다”며 “대출 규제가 풀리지 않는 한 청약 열기가 살아나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