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오픈 API 서비스 확대…금융통계·상품정보 제공

오정민 기자

입력2019.05.12 16:15 수정2019.05.12 16:15

금감원, 오픈 API 서비스 확대…금융통계·상품정보 제공(자료=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은 오는 13일부터 활용가치가 높은 10개 분야, 약 2만2000건의 홈페이지 내 정보를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방식으로 추가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픈 API는 특정 데이터를 누구든 가져다 프로그램 개발에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인터페이스다.

이번 추가 공개로 핀테크기업, 일반인 등 누구나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한 차례만 오픈 API 이용을 신청하면 콘텐츠를 활용해 웹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

오픈 API로 제공되는 정보에는 금융시장 동향 자료를 비롯해 연도별 자산·부채 등 은행 경영 통계, 월별 외국인 투자자 증권매매 동향, 금융사 채용 정보 등이 포함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반인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발굴해 오픈 API 방식으로 정보공개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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