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는 25일 창업기숙사와 창업합동지원센터, 글로벌 창업카페 ‘H3story’ 합동 오픈식을 갖고 학생 창업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한남대가 창업최강 대학 실현을 위한 창업 클러스터 하드웨어를 대대적으로 확충한 것이다.

이 대학은 지난달 실전 창업점포인 창업존을 오픈하기도 했다.

창업존 근처의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한 창업 기숙사는 창업 학생들이 365일 24시간 창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26명의 학생이 입주해 숙식은 물론 팀별 창업활동이 가능하고 사업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장소다.

공동회의와 토론,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코워킹 스페이스’를 비롯해 아이디어를 구체화 할 수 있는 아이디어 작업실, 멘토교수가 상주하는 ‘전담멘토실’ 등을 갖췄다.

창업 기숙사는 사업고도화 가능성이 기대되는 소수 창업팀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창업컨설팅을 지원하는 합동지원센터도 이날 창업존 2층에 문을 열었다. 합동지원센터는 ‘화목(火木)한 브런치 멘토링 데이’라는 이름으로 창업 유관기관들이 매주 화·목요일마다 컨설팅과 특강을 진행한다.

창업존 내에 외국인 학생들이 참여해 해외 이색 음료를 맛볼 수 있는 글로벌 카페인 ‘H3story’도 이날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

베트남 유학생들이 실전 창업실습 차원에서 운영한다.

이덕훈 한남대 총장은 “학생제일, 창업최강을 외치며 창업가 육성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며 “창업기숙사와 합동지원센터가 창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