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그랑자이, 지하철 2호선 도보 이용 단지엔 천년의 숲 조성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28 일원에서 방배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방배그랑자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우면산과 매봉재산을 연계한 천년의 숲이 단지 내에 조성되는 등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방배그랑자이는 최고 20층, 8개 동, 총 758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256가구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로 공급된다. 중층(7층) 이상 물량이 115가구(45%)로 기존 정비사업보다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특징이다. 주택형별로는 △59㎡ 77가구 △74㎡ 53가구 △84㎡ 126가구다.

방배그랑자이, 지하철 2호선 도보 이용 단지엔 천년의 숲 조성
서울시 클린업시스템에 따르면 방배동에서 12곳이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잠원동에선 18곳이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중 7개 단지가 통합 추진되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방배동이 강남권에서 재건축이 가장 활발하다.

방배그랑자이 입주민은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24호선 환승역인 사당역도 인근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경부고속도로 서초나들목(IC), 남부순환도로 등도 가까워 경기권 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한 축에 속한다. 방배그랑자이 인근에는 상문고, 서울고, 동덕여고, 서초고 등 전통적인 서울의 명문 학교가 있다. 주거 여건도 쾌적하다. 우면산과 매봉재산을 단지 내로 연결하는 천년의 숲이 조성돼 풍부한 녹지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 단지는 ‘사전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는 청약 접수 전 미계약에 대비해 사전예약을 받는 제도다. 청약자격 강화로 부적격에 따른 미계약분이 다수 발생하는 점을 감안했다. 1순위 청약에 앞서 이틀 동안 진행되며 청약통장이 없어도 만 19세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영동대로 319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개관할 예정이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