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부동산 블록체인 전문가 단체인 ‘글로벌 부동산 블록체인 포럼(GRBF·회장 황성규)’과 연세대학교 스마트시티융합서비스 연구개발단,러시아 국립 엠지모(MGIMO)대학교 공공정책단(Department of Public Governance)등 3자가 공동 주최하는 ‘제3차 글로벌 스마트시티 포럼’이 9일 오후 1시30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GRBF 회원사인 한컴그룹의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지난해 첫 개최 이후 세번째로 열린다. ‘블록체인,도시재생,거버넌스 혁신’이란 테마로 열리는 3차 포럼에서는 도시재생에 블록체인이 어떻게 연계되고 융합될 수 있는 지와 이를 발전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할 거버넌스의 혁신 방향 등을 짚어본다. 아울러 21세기에 개발되고 재생될 도시에 스마트시티 컨셉트를 어떻게 반영할 지에 대한 전망 등도 논의된다. 스마트시티를 건설될 때 블록체인을 비롯한 다양한 신기술의 융합방향도 전망해볼 것이란 게 주최측 설명이다.

황성규 GRBF 회장을 비롯해 김갑성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스마트시티 특별위원장), 카몰로프 세르게이 엠지모대학교 교수, 노윤선 한컴그룹 한컴시큐어 대표, 이상훈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부원장, 피에트로 도란 FRA 대표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한편 이번 포럼을 주최한 연세대학교와 러시아 엠지모대학교는 양국 대학에 ‘스마트시티 전문대학원과정’을 동시 개설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한·러 스마트시티 전문가 과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마트시티와 도시공학을 연계한 교육이 이뤄진다. 한국과 러시아에서 직접 참석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서 영상을 통한 원격 수강도 가능하다. 이날 포럼에서는 전문가 과정에 대한 안내도 있을 예정이다. 포럼 참가신청은 온오프믹스에서 할 수 있다.

박영신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