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예린 (사진=백예린 SNS)

여성 듀오 15&(피프틴앤드) 백예린이 2년 3개월 만에 미니앨범 'Our love is great'으로 컴백했다.

백예린은 18일 오후 6시에 두 번째 미니앨범 'Our love is great' 및 타이틀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Dear my blue’, ‘지켜줄게’, ‘내가 날 모르는 것처럼’ 등 총 7곡이 수록돼 있다.

백예린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룬 것 하나 없다 해도 이렇게 기다려주는 분들 덕에 이것저것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과분한 사랑과 존중, 정말 감사하다. 많은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백예린은 지난 2017년 7월 SNS를 통해 "좋은 노래 써둔 거 많은데 앨범 좀 내고 싶다. 기다려주는 사람들도 많은데. 하지만 나는 여기 어른들이 너무 웃기고 무서워. 으엑"이라며 소속사인 JYP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게재했고, 이후 돌연 탈퇴한 바 있다.

시간이 지난 후 백예린은 "당분간 인스타 없앤다. 팬분들께는 죄송하다. 웹사이트 댓글들 물론 그런 것들 보면 안 되지만 봐버렸다. 허위사실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누구보다 노래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혼자 노래하는 게 아닌,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터무니없는 글들이 팬분들을 아프게 하는 것 같다.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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