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솔미/사진=한경DB
박솔미/사진=한경DB
박솔미가 날씬한 몸매를 위해 꾸준히 식이요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박솔미는 12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김태균은 박솔미에게 반가움을 표현하며 "출산 후에도 완벽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박솔미는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찐다"면서 다이어트 일상을 고백했다.

박솔미는 1998년 MBC 공채 탤런트 27기로 데뷔했고, 2013년 배우 한재석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날씬한 몸매를 유지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솔미는 몸매 칭찬에 "고등학교, 대학교 땐 80kg에 육박했다"며 "다이어트는 숙명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 놓았다.

다이어트 비법으로는 '금식'을 꼽았다. 박솔미는 "그냥 굶는다"며 "오늘도 보이는 라디오라 어제부터 굶었다"고 말했다.

다이어트를 하기 전, 음주를 즐기던 과거도 전했다.

한 청취자가 "박솔미 씨가 대학교 때 여신이었다"고 말하자, 박솔미는 "여신이 아니라 술신이었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남학생 선배가 무섭게 해서 술로 붙었다"며 "소주 12병을 마시고 겨우 이겼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술을 잘마시는 건 아닌데, 정신력으로 버틴다"며 "남자 선배들이랑 같이 먹었는데, 정신을 다 잡고 마셨다"고 덧붙였다.

80kg 몸매일 때 탤런트 시험에 응시해 1등을 차지한 사연도 공개했다. 박솔미는 "원래는 배우가 꿈이 아니었고, 친구들이 다 응시하길래 함께 했다"며 "그러다가 KBS 2TV '겨울연가'에 출연하게 됐는데, 그때 30kg을 감량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첫 라디오 진행이었다"는 박솔미는 "떨리면서 재밌는 묘한 긴장감이 있다. 또 초대해 달라"고 밝혀 재등장을 기대케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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