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이날 디에이치 라클라스 잔여 물량에 대한 청약을 접수한 결과 8가구 모집에 5267명이 청약 통장을 던졌다.
앞서 지난 4일 현대건설은 정당계약 미계약분 52가구에 예비당첨자를 뽑았으나 전용 84㎡C(일반분양 77가구)에서 잔여물량 8가구가 나왔다. 현대건설은 11일 당첨자를 추첨해 12일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삼호가든맨션3차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35층, 6개 동에 848가구로 지어진다. 이중 210가구를 일반분양했다. 평균 경쟁률이 23.94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은 50∼132㎡다. 전용 50㎡ 24가구, 전용 59㎡ 26가구, 전용 84㎡ 154가구가 배정됐다. 가점순으로 당첨자를 선발하는 중소형이 일반분양 물량의 97%다. 대형은 총 6가구뿐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평균 4687만원으로 책정됐다. 모든 주택형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 중도금 집단대출(분양가 60%)이 불가능하다.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과 2·3호선 교대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7호선 반포역도 가까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고속터미널, 서울성모병원, 예술의전당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교육시설로는 단지 바로 옆에 서원초, 원명초, 반포고가 있고 서초고, 세화고, 은광여고 등 강남 명문 학교가 인접해 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