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의 작년 천연가스 판매량이 3621만9000t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2.6% 늘어난 수치다.

11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발전용 가스 판매량이 2017년 1377만3000t에서 작년 1640만6000t으로 19.1% 뛰었다. 원자력발전소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시가스용 가스 판매량은 7.7% 늘어난 1981만3000t으로 집계됐다. 겨울철 한파와 가스 가격경쟁력 회복에 따라 주택용·산업용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