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4일 올해 건설사 투자 키워드로 남북경협, 사회간접자본(SOC), 3기 신도시, 해외수주를 제시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남북경협은 북한과 미국간 제 2차 정상회담이 진행될 전망이기 때문에 건설사에게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SOC와 3기 신도시 이슈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건설사에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의 정유사·석유 수출국에서 발주하는 화학플랜트를 중심으로 발주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4분기 실적 시즌에 발표될 올해 수주 가이던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월에는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을 최선호주로, 대우건설·삼성엔지니어링·현대건설 등을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자료 =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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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