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사진=방송 영상 캡처)

'스카이 캐슬' 이태란과 이지원이 송건희의 일기를 보게 됐다.

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6회에서는 예빈이 엄마 한서진(염정아)의 교육방식에 질려 가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서진는 일부러 이수임(이태란)의 남편 황치영(최원영)이 센터장으로 승진한 걸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어 큰 딸 예서(김혜윤)가 전교 1등한 걸 자랑했다. 진진희(오나라)는 이수임에게 "우주(찬희)는 몇 등했어요?"라고 물었고, 노승혜(윤세아)는 "그거 실례 아니에요?"라고 쏘아붙였다.

한서진은 김주영(김서형)을 만나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근데 우주는 어쩌냐. 공동수석으로 들어온 애가 전교 20등 밖이라니"라며 은근히 말을 건넸다. 그러자 김주영은 "우주 걱정할 때가 아니다. 예서가 우주 좋아하는 건 아냐"라고 했다.

한서진은 "그럴 리가 없다. 제가 예서 속을 뻔히 알고 있는데"라고 했다. 김주영은 한서진에게 우주를 좋아하는 예서의 감정을 지지해주라고 했다. 그게 아이의 마음을 컨트롤하는 방법이라고. 그러다 사귀면 어떡하냐"라고 묻자 김주영은 "다행히 우주가 예서에게 관심이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서진이 도둑질을 눈감아 주고 있었단 사실을 깨달은 예빈(이지원)은 엄마 한서진의 교육 방식에 질리고 화가 나 패물과 태블릿을 훔쳐서 집을 나왔다. 이를 본 이수임은 예빈을 붙잡았고, 예빈은 "상관하지 마세요"라고 했다.

이수임이 "아줌마 너 못 보내"라고 하자 예빈은 눈물을 흘렸다. 예빈은 이수임의 품에 안겨 "엄만 내가 왜 도둑질했는지 관심 없다. 덮기만 하면 땡이다. 왜 그랬는지 물어보지 않는다"라며 서럽게 울었다.

이수임은 예빈을 집으로 데려갔고, 한서진에게 연락을 해 사실을 알렸다. 태블릿도 없어졌단 걸 깨달은 한서진은 이수임의 집으로 달려갔다. 그 시각 예빈은 이수임에게 게임하자고 제안했고, 태블릿을 열어 게임을 하려던 두 사람은 박영재(송건희)의 일기를 보게 됐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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