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가 깜짝 실적 달성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이수페타시스는 전날보다 330원(5.09%) 오른 6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446억원, 91억원으로 가파른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전방산업에서 통신고도화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MLB(Multi Layer Board)의 평균 판가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결자회사인 이수엑사보드는 적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파악되지만 4분기부터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31억원과 125억원으로 기존 예상치인 1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4분기에도 MLB의 평균 판가 상승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적자자회사인 이수엑사보드의 적자 규모도 4분기부터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유안타증권은 이수페타시스의 내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7053원, 500억원으로 올해보다 26%와 244% 증가하며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400원을 유지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