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40억원, 영업이익 48억원, 당기순이익 6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42.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1분기 별도 실적은 매출액 340억원, 영업이익 48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호조로, 주력제품인 지능형검침인프라(AMI) 국내외 사업비중이 77%에 달해 1분기 영업이익율 14%로 두자릿 수 영업이익율을 회복했다.

AMI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융복합 사업인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 사업의 매출 비중도 전체 매출액 대비 20%를 차지했다. 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사업분야의 투자확대로 이 사업부문의 실적도 성장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김영덕 누리텔레콤 사장은 "AMI사업의 국내외 대규모 수주 물량이 매출로 인식 되면서 창사 이래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최근 누리텔레콤은 정보보안 국제표준 ISO-27001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한전과 전남도, 나주시로부터 ‘에너지밸리 스타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그 동안 AMI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 IoT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