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8일 포항에서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과 만나 극동 지역 한-러 실질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강 장관과 코즐로프 장관은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 등 양국 간 고위인사 교류와 교역 규모 및 인적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것을 환영하고, 이러한 긍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긴밀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두 장관은 또 양국 교역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극동 지역과의 교류·협력 확대를 통해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이를 위해 외교부와 극동개발부 간 협력도 계속해 가기로 했다.

코즐로프 장관은 포항에서 열린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