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반세기 인스턴트 커피의 대명사…4년마다 커피올림픽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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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기업이 뛴다



이에 따라 동서식품은 전 제품군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커피믹스군에서는 설탕 함량을 25% 줄여 깔끔한 맛을 강조한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와 설탕을 100% 빼 커피의 고소한 맛을 살린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를 내놨다. 카누도 ‘카누라떼’ 외 여름 한정판 ‘카누 아이스 라떼’, 기존 대비 커피 함량을 높인 ‘카누 더블샷 라떼’를 출시하며 총 3종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맥심의 대표 RTD 제품 ‘티오피(T.O.P)’는 편의점 시장을 겨냥해 페트 용기에 담은 ‘티오피 심플리스무스’와 컵 타입의 ‘티오피 컵커피’로 탄생했다.
브랜드 감성을 녹인 ‘모카골드 팝업카페’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2015년 모카다방, 2016년 모카책방에 이어 2017년 해운대구 청사포 해변에 팝업 카페 ‘모카사진관’을 운영했다. 올해 전북 전주에서 문을 연 ‘모카우체국’은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소중한 사람에게 손편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지난 5월8일부터 2개월의 운영 기간 동안 하루 평균 1680명, 총 10만4166명이 방문하며 전주 한옥마을의 명소로 떠올랐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동서식품은 트렌드를 반영한 꾸준한 신제품 발매는 물론 다양하고 즐거운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