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하는 금융산업] DB손보 '프로미 챗봇' 등 핀테크 서비스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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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하는 금융산업] DB손보 '프로미 챗봇' 등 핀테크 서비스 앞장](https://img.hankyung.com/photo/201810/AA.17954400.1.jpg)
DB손보는 보상 직원에게 아이패드를 지원해 사고 조사부터 분석까지 실시간으로 가능하도록 했다. 사고조사 및 분석을 실시간으로 진행해 현장에서 지급할 보험금을 산출하고 고객의 서명만 받으면 합의서 작성도 원스톱으로 마무리되는 구조다. 그동안 보험사들이 영업조직에 스마트기기 지급과 시스템을 도입한 적은 있지만, 보상조직에까지 적용한 것은 업계에서 DB손보가 처음이다. 인슈어테크를 적용해 업무를 효율화하기 위해서다.
DB손보는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에 따라 지난해 자동차보험 합산비율이 98.9%로 업계 최저 수준을 달성했으며, 운전자보험 등 이익상품에 대한 매출 확대를 지속 추진했다. 이와 함께 2021년 도입될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대비하기 위해 499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지급여력비율(RBC)을 금융당국의 권고치(150%)를 훨씬 웃도는 204.5%까지 끌어올렸다.
보유 고객 900만 명을 달성한 DB손보는 손보업계 최초로 세계 최대 금융정보 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Dow Jones)에서 발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지수 평가(DJSI World)’에 6년 연속 선정돼 명실상부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속 가능한 보험사임을 인정받았다. 전 세계에서 16개 보험사, 국내에선 3개 보험사만이 DJSI 월드(World)에 선정됐다.
지난해는 회사 역사상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진 한 해였다. 22년 만에 그룹의 정체성 회복과 이미지 개선을 위해 회사 이름을 DB손해보험으로 바꾸고 초일류 글로벌 금융사로의 출발을 선언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