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LA다저스 SNS)


류현진(LA 다저스)이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1차전 선발투수로 나선 가운데 7이닝 무실점의 압도적 투구를 펼쳤다.

5일(한국시간) 류현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7이닝 동안 총 투구수 104개(스트라이크 71개), 4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의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반면 애틀랜타 선발 마이크 펄타네비치는 2이닝 3피안타(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당했다.

또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3타수 1안타를 때리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후 8회초 케일럽 퍼거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9회초 LA다저스가 6-0으로 앞서고 있다. 이날 다저스가 승리하면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첫 경기 선발로 승리한 최초의 한국인 투수가 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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