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이 경기 별내신도시에 업무·쇼핑·레저·주거 공간을 아우른 복합단지를 공급한다. 오는 10월 초 분양을 앞둔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조감도)다. 서울 강남권 위주 고급 주택 브랜드인 ‘파라곤’을 쓴 첫 번째 복합단지다.

이 단지는 경기 남양주 별내신도시 별내 7의 1∼4 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 높이 3개 동 규모다. 용암천변에 조성돼 주변 대규모 수변공원이 가깝다. 인근엔 불암산 등 녹지가 풍부해 환경이 쾌적하다. 교통망도 풍부하다. 경춘선 별내역은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별내역은 2023년 수도권지하철 8호선 환승역으로 개발이 예정돼 있다. 인근엔 수도권지하철 4호선 별내북부역이 2020년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는 6차선 대로가 인접해 차량과 대중교통 접근성도 높다. 외곽순환도로 별내IC, 포천~세종고속도로, 덕릉터널 등을 통해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는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 오피스용 주거시설로 구성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복합몰 ‘파라곤 스퀘어’가 들어선다. 약 5만940㎡ 규모로 판매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갖춘다. 어린이용 체험시설 등 키즈 관련 시설을 비롯해 문화·외식·보육시설을 들인다. 용암천 수변공원과 연결되는 수변 스트리트 상가가 400여ｍ에 걸쳐 조성된다. 지상층은 명작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각종 조형물과 놀이시설, 포토존 등으로 꾸며진다.

지상 3층부터 21층까지는 강북권 최대 규모로 섹션 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 ‘파라곤 타워’와 오피스용 주거시설이 조성된다. 섹션오피스 801실, 주거시설 304실 규모다. 지식산업센터는 소형 모듈형으로 설계돼 다양한 규모로 업무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부대시설로는 휴게 공간, 회의장, 피트니스센터, 보육시설, 옥상정원 등을 마련한다. 별내지구는 수도권 정비계획법상 성장관리지역으로 구분돼 있다. 과밀억제권역에서 파라곤타워로 이주할 경우 감면 조건 해당 기업에 대해선 각종 세제 혜택이 적용된다.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입주 4년간 법인세 100%, 이후 2년간 법인세 50% 감면 혜택 등이다.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잔금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전매 제한이 없다. 오피스용 주거시설은 전용면적 16㎡와 34㎡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별내지구 일대에는 남양주 그린 스마트밸리, 구리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구리 디지털시티 등이 있다.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는 1500여 개 첨단기업 입주를 목표로 2022년 착공할 예정이다.

동양건설산업 분양 관계자는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는 인근에 각종 테크노밸리와 교통망 등 개발 호재, 배후 수요를 갖추고 있고 다양한 규모의 임차인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며 “별내지구 랜드마크 복합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