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포니정재단의 후원으로 지난 6일 ‘제3회 민연 젊은 한국학 아카데미(RIKS Academy)’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포니정재단은 국내외 한국학 연구자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한국학의 세계화를 이바지하고자 2016년 5월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과 연구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해외 신진 한국학자를 국내로 초대하고 연구 및 출판 활동을 지원하는 ‘포니정 펠로우십’과 국내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국학 세미나 ‘민연 젊은 한국학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은 한국학 아카데미 주관 기관으로서 지난 6월 국내외 참가자 20명을 선발했다. 포니정재단은 참가자 장학금과 해외 참가자 여비 등 총 3000만원을 지원했다.이번 한국학 아카데미는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조성택 민족문화연구원 국제한국학센터 소장, 정우봉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현경 케임브리지대학교 박사 등이 한국학 집중강좌를 한다. 참가자 전원은 자신의 학위논문 주제 또는 학위와 관련이 높은 주제를 선정해 발표와 토론을 수행한다. 이 중 완성도가 높은 발표는 보완 후 민족문화연구원 학술지 ‘민족문화연구’에 게재할 예정이다.포니정재단은 정몽규 HDC 회장이 선친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도전과 혁신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5년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재단 관계자는 “2009년부터 인문학 분야의 발전을 위한 학술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며 “포니정 혁신상과 다양한 국내외 장학사업 등을 통해 밝은 미래를 열어갈 차세대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별도기준 매출 1조3076억원, 영업이익 158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지난 5월 1일 인적분할 이후 첫 실적발표다.매출액은 실적기준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4.7%, 영업이익은 30.9% 각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171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22.1% 늘었다.이번 실적은 비전아이파크 평택, 김포한강 아이파크 등 자체주택 사업부문 매출 비중 확대와 분양률 호조 등의 영향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분기도 지난해 2분기(11.5%)에 이어 별도기준 12.1%의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자체사업부문을 확대해서 견고한 실적을 창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개발 및 운영사업, 주택, 건축, 인프라 사업 등 전문성을 강화하고 HDC현대PCE의 PC사업부문, 호텔HDC의 호텔 및 콘도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96억8800만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255억100만원, 당기순이익은 765억57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 분할 후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2분기 실적"이라며 "기업분할로 연결 재무제표의 비교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