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본격 휴가철에 접어들며 전국 분양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간다. 이번주는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 예정 단지가 없다. 전국 4곳에서 총 2518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휴가철 '숨고르기'… 청약 단지 4곳뿐
대전도시공사는 31일 대전 도안동 일원 갑천지구 3블록에서 ‘갑천 3블록 트리풀시티’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0층, 총 176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84㎡, 97㎡로 이뤄져 있다. 단지는 도안신도시, 유성구 등의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도안초·중, 도안고, 유성고 등 여러 학교가 밀집해 있다.

같은 날 창비건설은 부산 양정동 367의 14 일원에 들어서는 ‘양정 이즈카운티’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4층, 전용 47~66㎡(276가구)의 중소형 아파트와 오피스텔(46실) 등 총 322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전용 66㎡ 아파트 4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양정 라이온스공원과 맞닿아 있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1일 대구 남산동 130의 2 일원에 들어서는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 동, 총 987가구(전용 59~101㎡) 규모다. 이 중 6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대구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신남역과 가까운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