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는 26일 마산자유무역지역과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협동조합을 기반으로 기계산업 융복합화(메카컨버전스) 미니클러스터를 창립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신규 산학연 협의체 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경남에서는 유일하다. 산업집적지 중심 26개 기업과 창원대 경남대 등 3개 지역대학, 연구소, 유관기관, 기타 지원기관 등 산학연 협의체 48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미니클러스터는 협동조합을 기반으로 한 기계융합 제품의 자체 설계와 생산, 제품화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지원 등을 통해 기계산업의 융복합화를 촉진하게 된다.

클러스터 초대 회장은 송호진 정민기전 상무가 맡았다. 송 회장은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공동 사업화 아이템을 찾고 제품화해 기업 협동조합의 자립형 미니클러스터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