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송파동의 미성맨션 아파트는 1985년 1월 입주했다. 방이동 오금사거리 한쪽에 있는 가람삼익과 담장을 맞대고 있다. 14층짜리 5개동 총 378가구 규모인 미성맨션 아파트는 최근 재건축 사업에 대한 주민제안이 나오는 등 새 단장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송파 미성맨션은 단지 입구에서 서울중대초등학교까지 걸어서 11분 거리에 있다. 이보다 가깝거나 비슷한 거리에 가락중·고등학교, 잠실여자중·고, 일신여상 등의 학교들이 몰려 있어 교육여건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하철 5호선 방이역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단지 주변에 잠실 등으로 가는 버스가 많아 대중교통이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올해로 입주 33년째를 맞는 가락삼익맨숀 아파트는 재건축을 위한 걸음마를 뗐다. 최근 재건축에 대한 주민제안이 접수되어 송파구, 서울시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시작했다. 앞으로 협의를 진행해가면서 재건축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현재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8.98㎡, 84.95㎡, 116.94㎡, 169.44㎡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월 전용 116.94㎡(3층)가 10억원에 거래됐다. 앞서 지난 3월에는 84.95㎡(14층)가 9억2400만원, 116.94㎡(1층)가 8억8000만원, 169.44㎡가 15억원에 각각 손바뀜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