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1, 시민단체 "투표참여"·"정책선거" 독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성명을 내고 "철저한 후보자 검증과 정책 평가로 정책선거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며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경실련은 "촛불 혁명 이후 처음으로 지방선거가 치러지는데 일부 정치인들은 여전히 지역주의에 기대어 지역 대결을 부추기고, 다른 후보자들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만을 쏟아내면서 정책 대결을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르는 등 자질이 부족한 후보를 뽑아서는 안 된다"며 후보선택 도우미 사이트(vote.ccej.or.kr) 등을 참고해 후보자들의 정책을 꼼꼼히 비교해볼 것을 당부했다.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유권자의 투표참여와 바른 선택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하고, 자전거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공선협은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참여·바른선택 행동강령'을 발표하고 후보자들에게 "향응·금품을 제공하지 않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가짜뉴스·흑색선전을 퍼뜨리지 않는 등 깨끗한 선거운동을 펼쳐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유권자에게는 흑색선전 등 불법선거운동에 현혹되지 않아야 한다며 정책과 자질, 도덕성에 우위를 두고 후보자를 선택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