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바이오, 말라리아 진단키트 국내 시장 본격 진출
웰스바이오는 모회사인 엑세스바이오가 미국에서 제조·생산하는 말라리아 진단 키트에 대한 국내 수입 허가를 완료하고 시장 판매 준비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말라리아는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급성 열성질환이다.

이번에 수입이 허가된 '케어스타트'(CareStart ™ Malaria Pf/PAN (HRP2/pLDH) Ag Combo RDT)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 적격심사가 완료된 제품을 국내 수출용으로 제조했다.

한병돈 웰스바이오 대표이사는 "이 제품은 2가지 종류의 항원을 이용하여 4종(열대열, 삼일열, 사일열, 난형열 말라리아)의 말라리아를 검출할 수 있고 개별로 포장돼 사용자의 편의성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수입될 말라리아 진단 키트는 질병관리 본부, 군부대, 휴전선 인근 보건소 및 병원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