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지도
사진=네이버 지도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월드컵파크7단지’ 아파트(사진) 등 강북권에서 중소형 면적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가격도 소폭 높아지고 있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마포구 아파트는 0.16% 올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월드컵파크7단지와 함께 신공덕동 ‘펜트하우스’, 공덕동 ‘공덕현대’ 등이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며 “중소형 면적 위주의 거래가 드물게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기록된 실거래가를 보면 월드컵파크7단지 전용 84㎡는 지난 2월 7억6000만~8억원에 거래됐다. 현재 같은 주택형은 7억5000만~8억5000만원을 호가한다. 전세는 5억5000만~5억7000만원에 세입자를 찾는 물건이 나와 있다.

단지는 2005년 준공된 733가구 아파트다. 인근 수색역세권 개발 호재를 기대하는 주민이 많다. 7단지는 상암동 월드컵파크 사거리에 있다. 월드컵공원, 노을공원, 하늘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 등이 가까워 녹지시설이 풍부하다. 공원 시설을 즐길 수 있고 조용한 분위기 거주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선호한다. 상지초, 상암중, 상암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