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김성곤 교수,알코올중독전문국제학회(ISBRA) 이사 재선임
2014년 한국인 첫 이사로 활동…알코올 중독의학 발전 및 연구 성과 인정 첫 연임
김성곤 부산대 교수,알코올중독전문국제학회 이사 재선임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정신건강의학교실 김성곤 교수(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사진)가 알코올 중독 전문 국제학회인 「International Society for Biomedical Research on Alcoholism(ISBRA)」의 이사로 재선임됐다고 10일 밝혔다.

ISBRA는 전 세계에서 엄선한 12명을 이사진으로 구성하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 2014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ISBRA 이사에 선출됐다. 이번에 재선임을 추대 받아 연임하게 된 것도 한국에서는 처음이다. 임기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이다.

알코올 중독의학과 관련해 국제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 온 김 교수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미국알코올리즘학회 공식 학술지인 『ACER』의 편집위원을, 2016년부터 아시아태평양알코올중독학회(APSAAR) 부회장을 맡고 있다.

International Society of Addiction Medicine(ISAM, 국제중독의학회)에서도 2016년부터 현재까지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학문적 업적을 인정받아 ISAM의 석좌회원으로 추대됐다. 오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20차 국제중독의학회(ISAM) 연차대회 조직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국내에서는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이사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윤리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부산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소장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