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운데)와 협력사 대표들이 지난 3일 열린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에서 손을 맞잡고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운데)와 협력사 대표들이 지난 3일 열린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에서 손을 맞잡고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항공엔진 제작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3일 경남 창원 풀만호텔에서 70개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발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협력사들과 경영 현황을 공유하고 하도급 관련 법령을 준수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민·관 공동투자 신제품 개발사업’ 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와 엔진부품 국산화를 추진하고, 성과공유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상생펀드도 작년 180억원에서 올해 24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생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