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지주체제로 전환한 HDC현대산업개발(옛 현대산업개발)이 지주사인 HDC 대표로 정몽규 회장을 선임한 데 이어 김대철 사장과 권순호 전무를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로 선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어 김 사장과 권 전무를 각자 대표로 선임했다. 김 사장은 현대자동차 국제금융팀장, 현대산업개발 기획실장, HDC아이콘트롤스 및 자산운용 대표 등을 거쳐 현대산업개발 경영관리부문 사장을 지냈다. 올해 1월1일자로 현대산업개발 사장으로 선임됐다.

새로 선임된 권 전무는 2014년 현대산업개발 상무, 2015년 HDC아이서비스 인테리어·조경사업본부장을 거쳐 올해 1월1일부터 건설사업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