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日 할머니 117세로 별세
일본 최고령자이자 세계적으로 최고령으로 추정된 일본 여성이 지난 21일 별세했다.

아사히신문,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가고시마현의 노인 요양시설에서 거주하던 117세 다지마 나비 씨는 지난 1월 몸 상태가 나빠져 병원에 입원했다가 이날 오후 노환으로 숨졌다. 1900년 8월 태어난 고인은 같은 해 3월생으로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령으로 등재됐던 자메이카의 바이올렛 브라운 씨가 작년 9월 세상을 떠난 뒤 세계 최고령자일 것으로 추정됐다. 고인은 사탕수수와 참깨 재배에 종사하면서 7남2녀를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