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패션업체인 대현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3.3% 늘어난 1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현은 블루페페, 씨씨콜렉트, 주크, 모조에스핀, 듀엘 등의 브랜드를 가진 여성복 전문 업체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모조에스핀 매출이 올해 지난해보다 12.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매년 두자리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회사 전체 매출도 4.9%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 높다는게 신한금융투자의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대현의 주가수익비율(PER:주가/주당순이익)은 8.1배로 동종업계 평균(10.2배)보다 저렴하다”며 “부동산(643억원), 현금성 자산(55억원), 단기금융자산(339억원)을 고려할때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