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베트남 사업파트너 `K-VINA` 시간입니다. 먼저 `K-VINA`에서 전해드리는 한 주간의 베트남 비즈뉴스 헤드라인입니다.<앵커>지난 주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의 의미 등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 호찌민 사무소장과 이야기 나눠봤는데요.오늘은 순방에 동행했던 성명기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 회장과 스튜디오에서 추가적인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답변>안녕하세요.<앵커>질문1) 앞서 이야기 드린 것처럼 지난 달 문재인 대통령 베트남 순방길에 함께 하셨죠. 기업인으로서 순방에 참가하신 소감을 이야기 해주세요.<답변>사실 대통령 해외 순방 때 협회장들이 가더라도 특별히 할 일은 없고 고작해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는 정도였습니다.그렇지만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같이하는 중소기업 단체라는 것이 베트남 기업인들에게 무한신뢰를 주기에 이를 발판으로 민간차원의 비즈니스를 여는데 활용해야 한다는 게 저의 생각이었습니다.이번 순방기간 동안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는 베트남 TNG그룹 및 마리타임 뱅크과의 협약 뿐 아니라 융·복합 기술교류 사업과 수출 바우처 지원 사업을 중소벤처기업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하에 하노이에서 가졌는데 베트남 기업들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성황리에 끝났습니다.그렇기에 저는 대통령께서 중소기업 단체장을 해외순방에 참여시키는 것만도 큰 선물이라 생각합니다.<앵커>질문2) 이번 대통령 순방이 우리 기업들에게 어떤 형태로 도움이 됐나요?<답변>이번에 대통령 순방기간 중에 함께 갔던 대구에 소재한 한 기술혁신기업은 베트남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과 이불 및 침대매트 관련 원단 및 기술 수출 상담을 했습니다.그동안 불과 2주 사이에 샘플을 주고받을 정도로 진행됐고, 4월 중에 베트남 기업 대표이사가 한국에 와서 정식계약을 체결하기로 했습니다.대통령 순방 참여 기업이라는 신뢰가 만들어낸 초고속 수출 진행 실제 사례입니다.<앵커>질문3) 중소기업기술혁신기업협회(이노비즈협회)는 베트남 정부와 협약을 맺고 교류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현황 이야기 해주세요.<답변>중소기업기술혁신기업협회(이노비즈협회)는 지난 2012년 국내기업의 신흥국 기술수출 효과성 검토를 위해 베트남 현지 투자환경 조사를 시작했습니다.2013년 5월 베트남 과학기술부에 속해있는 기술혁신청(SATI)과 협약 진행했는데요.현재까지 국내기업 230개사를 현지에 파견, 그 중 60%에 달하는 140건의 사업화 성과를 만들었습니다.특히 2017년 3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한-베트남 기술교류센터(VKTEC)를 개소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앵커>질문4) 앞서 이야기하신 한-베트남 기술교류센터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 해주세요.<답변>베트남 과학기술부와 한국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가 협력하여 개소한 양국간 비즈니스 교류 플랫폼입니다.양국 기업 간 발굴된 기술수요 및 공급기술을 연계하고 관련한 사업기회를 창출하는 기업지원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한국 정부가 양성한 베트남 현지 전문 기술코디네이터가 현지 기술수요를 발굴ㆍ진단해 한국에 제공하면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가 맞춤형 한국 기업을 발굴ㆍ연결하는 형식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앵커>질문5) 협회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기업들이 모여 있는 곳이잖아요. 그동안 베트남은 제조기업들이 진출하는 국가라는 인식이 강한데요.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가 베트남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답변>최근 한국무역협회는 2020년 베트남이 한국의 2대 수출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했는데요. 이에 공감합니다.지난해 베트남 무역흑자는 315억 달러로 이 중 대미 무역흑자 178억 달러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이미 베트남은 한국의 3대 수출대상국, 4대 수입대상국으로 전략적 중요성 늘어나고 있습니다.연 6% 내외의 고성장을 계속하는 등 양국 기업 간 교류액이 92년 수교 이후 70배 이상 성장하고 있고요.내수침체가 가속화 되고 중국 등 기존 주요 수출국의 경기침체 현상이 장기화되는 현 상황에서 본 협회는 베트남이라는 신흥시장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앵커>질문6) 최근 협회에서 민간차원 해외 업무협약(MOU)를 최초로 체결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인가요?<답변>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기업)는 지난 3월 22일 베트남 최대 산업단지투자개발그룹 TNG 홀딩스, 베트남 5대 상업은행 중 하나인 마리타임 은행(MSB)과 함께 협회의 베트남 내수시장 진출지원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TNG 홀딩스는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기업)이 베트남 진출을 위한 산업단지 토지 구매 시 최대 10%의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마리타임 은행은 중소기업기술혁신 기업만을 위한 별도 대출상품을 출시하는 등 현지 금융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요.이는 협회 최초의 해외 민간기업과의 협약사례로 민간차원의 베트남 진출 서비스 기반을 조성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향후 협회는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베트남 진출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혜택을 기업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앵커>질문7) 기술력 기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대해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는?<답변>중소기업에게 해외진출 시 애로사항에 대해 질문하면 매번 단골로 나오는 1위 답변이 바로 ’해외시장 진출 관련 정보 부족‘입니다. 기술력 기반 중소기업도 예외가 아닙니다.현지의 법·규제 등 진입장벽, 환율변동 등 불확실성 등도 어려운 점이지만 현지 시장에 대한 낮은 이해도와 이에 비해 의욕이 앞선 진출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현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현지에 사무실을 열고 좋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우선 과제입니다.이를 위해서는 앞서 진출한 중소기업이 소속된 커뮤니티를 십분 활용하는 것이 꼭 필요한데요.제가 현재 수강하고 있는 K-VINA(케이비나)비즈센터가 운영하는 베트남 비즈최고위 과정 같이 관련 진출 경험이 있는 전문가 교육을 받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앵커>지금까지 성명기 이노비즈협회 회장과 베트남 순방 동행 소감과 우리 벤처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베트남 진출 관련 내용 상담은 K-VINA 비즈센터 방문이나 온라인 신청 통해 진행되고 있으니까요,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