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창전동 신촌과 홍대 사이에 비교적 고참 아파트 단지가 있다. 태영건설이 2003년 11월 준공한 ‘신촌 태영 데시앙’. 지금은 광흥창역과 서강대교 방향으로 아파트촌을 이루지만 10년 전만 해도 귀한 아파트였다. 마포와 여의도 광화문 등으로 오가기 편하고 주변 환경이 쾌적해 주거만족도가 높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4층 10개동 553가구로 이뤄져 있다. 전용 84㎡ 단일 평형이다.입주민 자녀는 서교초등학교에 배정된다. 건폐율이 18%이고 용적률이 281%다. 내부 구조는 방 3칸과 화장실 2칸으로 이뤄져 있는 3베이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전용 84㎡ 전세가 5억5000만원에 나와 있다. 상대적으로 전세 물건이 많다.전용 84㎡ 로열층 매물은 8억원선이다.

최근 3개월간 전용 84㎡이 6억3500만~7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전세는 5억50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이 단지는 서강대교 통해 여의도를 가거나 서대문을 거쳐 광화문으로 가기 편하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이나 6호선 대흥역까지 걸어 10분 남짓 걸려 마을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주변에 홍대입구역(2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서강대역(경의중앙선) 등이 있다. 반경 3㎞ 내 홈플러스 이마트 등이 있고 신촌 현대백화점이나 하나로마트는 신촌로터리 인근에 있다. 종합 병원인 세브란스병원과 단지 인근에 신촌연세병원 등 편의시설도 많다. 단지 뒤쪽으로 와우공원이 있고 단지 앞 경의선숲길도 산책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